포획틀 184개와 차단울타리 18.8㎞ 설치로 멧돼지 도심 출몰 사전 차단

서울시는 국립공원공단과 도심 멧돼지 출몰을 막기 위해 포획틀과 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설치된 포획틀은 184개, 차단 울타리는 총 18.8㎞에 달한다. 매년 이어지는 시와 국립공원공단의 선제적 멧돼지 관리 활동으로 북한산 일대 멧돼지 서식밀도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 출몰에 따른 소방 출동 건수도 2024년 589건과 비교해 지난해 약 16% 줄어는 494건이었다.
올해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출몰 예측지도와 연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멧돼지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신규 포획틀 10개 추가)을 배치하고, 멧돼지 경계심이 높은 지역에 설치된 포획틀은 효율성을 높였다. 서대문·노원·은평·강북구 주거지 인접 필수 구간에는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생동물의 이동과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점에 차단시설 3㎞를 추가로 설치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시와 국립공원공단은 산행이나 도심에서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뛰거나 큰 소리를 내지 말고 침착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나무, 바위 등 시야가 차단되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북한산국립공원과 협력해 멧돼지 출몰로 인한 시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정된 등산로 이용, 행동요령 숙지, 자연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