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사 선정 55억 집중 지원, 블록체인 산업 스케일업

부산시가 9일 블록체인사업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9개사와 투자기관(AC·VC) 등이 참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졌다.
먼저 공동프로젝트 과제 공모를 통해 5개사의 2개 분야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지정과제는 △스마트엠투엠·포트넥스의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포트아이) 상용화, 자유과제는 △아이쿠카의 블록체인 기반 부산형 스마트시티 라이프 플랫폼 구축 △마리나체인·DB증권의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다.
3년 연속 지정과제로 선정된 부산항만공사의 포트아이(Port-i)는 선사·운송사·터미널 등 부산항 이해관계자가 개별 관리하던 정보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해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전면 상용화로 △항만 운영 효율화 △물류비 절감 △물동량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기업 사업화 지원 분야 공모를 통해 데브올컴퍼니와 디엑스웍스 등 14개사도 선정했다.
초기·성장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지원으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싱가포르와 유럽, 베트남 등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업별 투자홍보활동(IR)·비즈니스 상담·체재비를 지원하며 글로벌 스케일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는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사업화와 시장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성과가 후속 사업과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