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유엔개발계획, 반부패 협력 10주년 성과…'국제 반부패 포럼'

권익위·유엔개발계획, 반부패 협력 10주년 성과…'국제 반부패 포럼'

황예림 기자
2026.07.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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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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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2~3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한-UNDP 국제 반부패 포럼'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권익위와 UNDP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집대성하고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반부패 전략과 청렴 거버넌스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총 14개국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부패영향평가 △청렴포털(디지털 부패, 공익 신고 및 처리 시스템) △부패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등 대표적인 부패방지 제도와 시스템을 전파했다.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의 대상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반부패 법제 고도화 △반부패 조직 및 교육 확대 △국제사회와의 반부패 연대 강화 등 실질적인 반부패 거버넌스 개혁 성과를 달성했다.

권익위의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은 한국의 부패방지 제도와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각국의 실질적인 거버넌스 개혁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지식의 교류가 아닌 한 국가의 성공 경험이 다른 나라의 정책 해법으로 확산되는 역동적인 학습 네트워크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역시 지속적인 반부패 개혁을 추진한 결과 국가청렴도(CPI)가 꾸준히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포럼에는 총 17개국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 국가의 반부패 기관과 UN마약범죄사무소(UNODC)·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를 비롯하여 정부, 학계,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다양한 국내·외 반부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일 실시되는 개회식은 정일연 권익위원장,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후 조정식 국회의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알렉산더 드 크루(Alexander De Croo) UNDP 총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연사의 축사가 진행된다. 또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 다니엘 카우프만(Daniel Kaufmann) 천연자원 거버넌스 연구소 명예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개회식에 이어 '주요 반부패 도구와 성과 공유'를 주제로 △반부패 기술지원 사업의 경험과 교훈 △법적 기반 개혁이 변혁적 변화를 촉발한 과정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청렴 생태계 구축 경험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부패척결 방안 △종합적인 공동 성찰과 제언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오늘날 부패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각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때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한-UNDP 국제 반부패 포럼은 국민권익위와 UNDP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부문이 함께 차세대 반부패 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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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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