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예산 최소화…도배·가벽 설치 등으로 예산 낭비 방지
7월 중 공사 착수, 9월 말 완료 예정…기존 공간은 소회의실 등으로 활용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이 시장실 문턱을 대폭 낮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열린시장실 조성에 나선다.
29일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민 당선인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시민과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힌 '투명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장실 이전은 시민소통 기능을 시청사 1층에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실과 같은 공간에 소통협력담당관, 비서실 등을 배치해 소통기능을 집적한다
시장이 먼저 민원 해결에 나서는 솔선수범을 통해 구청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존 1층에 위치한 정보공개실과 재산관리과 청사관리팀은 소통협치담당관과 비서실이 있던 시청사 2층으로, 회계과는 외청으로 이전한다. 기존 시장실 공간은 청사 내 부족했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이전 비용으로는 최소한의 예비비를 사용한다.
방음벽 설치 등 불필요한 공사를 지양하고, 가벽 설치와 도배 등으로 최소한의 공간만 정비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과 집기를 최대한 활용해 예산 낭비를 막는다.
시장실 이전 공사는 7월 중 착수해 9월 말 완료해 가능한 빠르게 새 집무실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민 당선인은 "시민 목소리를 가리지 않고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민원일수록 구청장·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나서는 '해법찾기' 협업 시스템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