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 중심 미래산업 육성·100만 도시 도약 청사진 제시
"시민의 평범한 행복 지키겠다"…민생·교육·안전·문화 혁신 약속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일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완성을 선언하며 시흥 미래 100년을 위한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3번째 시흥시장 임기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 취임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각종 재난 상황으로 취임식을 치르지 못했음을 언급한 뒤 "오늘은 새로운 출발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뒀다.
임 시장은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시흥' 실현을 제시했다. "이제 시흥은 AI와 바이오의 도시"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종근당, KTR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곧에서 시작된 AI·바이오 혁신의 불꽃을 정왕과 월곶까지 연결해 대한민국 대표 초광역 바이오 허브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도심 균형발전 의지도 분명히 했다.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이전과 원도심 재개발 사업 추진,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20개 동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 수준의 통합 재난·안전지도를 구축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연계한 AI·바이오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형 바이오과학고를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돌봄·교육·주거·소득을 아우르는 '시흥형 기본사회' 정책을 본격 추진해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화호와 거북섬, 갯골생태공원, 물왕호수 등 시흥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 조성과 시흥아트센터 개관,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 시장은 "지난 8년이 시흥 대전환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시민 삶 속에서 실현하는 시간"이라며 "100만 도시를 향한 공간 대전환과 미래산업 혁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 시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