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에 납입 단가 하향 조정 또는 투자 일정 변경 우려 불식 차원

TKG그룹이 에이프릴바이오(26,450원 ▼3,700 -12.27%) 투자와 관련해 제기된 계약 조건 변경 우려를 일축했다. 당초 공시한 조건 그대로 오는 23일 투자금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TKG그룹은 "에이프릴바이오 투자와 관련한 계약을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며 "재무적 투자자(FI)인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오는 23일 투자금을 공시된 조건 그대로 납입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TKG그룹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에이프릴바이오에 총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 TKG그룹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이사회 과반을 확보해 회사 경영을 맡게 된다.
이미 공시된 사안임에도 TKG그룹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은 시장 일각에서 불거진 우려 때문이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에이프릴바이오 주가가 계약 체결 당시보다 하락하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에 따라 납입 단가가 낮아지거나 투자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TKG그룹은 이번 투자에서 적용되는 납입 금액과 단가는 이미 계약에 따라 확정된 사항으로 변경이나 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TKG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진행되며 23일 납입되는 투자 금액과 단가는 당초 계약된 조건 그대로 확정 적용된다"며 "리픽싱은 CPS 발행 시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구조로 향후 보통주 전환 시점까지 6개월 단위로 주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절차일 뿐 이번 납입 금액이나 단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TKG그룹은 최근 주가 흐름과 관계없이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 플랫폼 기술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시장 환경으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번 투자는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 플랫폼 'SAFA'와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 등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내린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TKG그룹은 에이프릴바이오 이사회 과반을 확보해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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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그룹 관계자는 "TKG의 자본력과 경영 인프라, IMM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에이프릴바이오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