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에게 점심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점심 배식과 돌봄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지역아동센터 187곳과 융합·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9곳 등 25개 자치구 226곳에서 운영된다. 기존 센터 이용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점심과 돌봄이 필요한 신규 이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은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한 점심과 식습관 교육, 놀이·독서·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대상은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조건이 같으면 신청 순서에 따라 이용자를 정한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회차당 1만원이다. 운영일이 5일보다 적으면 하루 2000원씩 계산한다. 각 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표준식단을 적용하고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식사 전후에는 위생교육과 신체활동, 독서, 가상현실(VR)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0일 시작한 1회차에는 170개 센터에서 402명이 신청했다. 27일부터 운영되는 2회차에는 전체 센터에서 7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받는다. 잔여 정원이 있으면 회차 시작 1주 전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오 시장은 든든한끼를 운영하는 서대문구 구립가재울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G3 서울 기획위원회' 동행성장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정순둘 위원(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미정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 서문민경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오 시장은 "방학 중 건강한 식사와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님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