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부지…정부·기업·관계기관과 원팀 협력 약속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지난 29일 국토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4462㎡(250만평)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것에 대해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민 시장은 환영문에서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광주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다"며 "결단해 주신 이재명 정부와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광주 군공항 부지는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를 갖추고 있다. 부지가 넓고 확장성이 뛰어나고 교통과 물류 여건도 우수하다"고 밝힌 뒤 "국가의 미래 산업전략과 기업의 합리적인 선택이 전남광주에서 만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의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산업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을 후보지로 확정·공고했다.
전남광주시는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국가산업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 사업 시행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행정지원 체계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민 시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전남광주시가 세계 반도체 산업 역사상 가장 빠른 팹 준공을 이뤄내겠다. 정부·기업·관계기관과 원팀으로 뛰어 산단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구축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주거·교육·문화·교통을 두루 갖춘 첨단산업도시, 전남광주에서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