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상공인자금난에 200억 추가 지원…보증한도 5000만원

송파구, 소상공인자금난에 200억 추가 지원…보증한도 5000만원

정세진 기자
2026.08.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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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5000만원 보증…지난 3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접수

서강성 서울 송파구청장/사진제공=서울 송파구
서강성 서울 송파구청장/사진제공=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2차 특별신용보증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200억원에 이어 올해 총 400억원을 공급한다. 최근 소비 위축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은 악화된 탓이다.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전국 음식점업 매출은 2023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 지난해 78조 4249억원으로 2년 새 6.7% 줄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38조 4178억원을 기록했다. 폐업도 늘어 올해 상반기에만 치킨집 7305곳, 빵집 3139곳, 카페 1만 8350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상반기 시행한 200억원 규모의 1차 특별신용보증에 이어 하반기 2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신청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구에서 6개월 이상 계속 영업한 소기업·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업력 제한을 폐지해 사업자등록 직후의 창업 초기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협약 금융기관도 확대했다. 기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 KB국민은행, 새마을금고, 카카오뱅크가 새로 참여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다만, 국세·지방세 체납자나 신용도판단정보 등재자, 보증제한업종 등은 제외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보증료는 신규지원 연 0.8%, 추가지원 연 1.0%이며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 등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된다. 보증 가능 여부와 금액은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신청은 지난 3일부터 보증한도 소진 시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조건과 구비서류, 보증제한업종 등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누리집 '고시공고 및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울 때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원행정"이라며 "올해 특별신용보증을 역대 최대인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업력 제한도 없앤 만큼, 초기 창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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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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