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기본법' 제정 발맞춘 부천시…지방정부 표범 모델 만든다
영세 노동자 세탁비 1000원, 클래식 관람도 1000원, 가족돌봄수당 확대

경기 부천시가 정부의 기본사회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민의 기본적 삶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1회 부천시 기본사회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정책 추진 방향과 핵심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시민 대표, 시의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출범 후 첫 회의를 통해 장재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회의에서는 부천시 기본사회 정책 현황과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실질적인 시민 체감도를 높일 3대 시범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졌다.
주요 자문 안건은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부천 천원 세탁소' 운영 △시민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부천 천원 클래식' △영유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수당' 추진 등이다.
시는 노동환경 개선과 문화 격차 해소, 양육 부담 완화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부터 시범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의 기본사회위원회 출범 및 '기본사회기본법' 제정 동향에 맞춰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 가능한 실행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굴한다.
조 시장은 "기본사회위원회는 시민의 보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심의와 자문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천형 기본사회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