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르크도 불편한 '이것'…경기도, 성희롱 '도지사 직보' 체계 추진

추다르크도 불편한 '이것'…경기도, 성희롱 '도지사 직보' 체계 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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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진행된 간부 공무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0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진행된 간부 공무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일 도청 다산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간부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상호 존중과 성평등에 기반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부지사, 실·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강의는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장재성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추 지사는 "사회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평소 이런 강의를 귀담아듣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큰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며 사전 예방을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특히 자신의 별명인 '추다르크'를 거론하며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추 지사는 "저라고 상대방이 지나치게 무례하게 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겠느냐"며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할 때 지혜롭게 알려줄 방법을 늘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절한 언행 등 조직 내 문제가 직무상 스트레스로 굳어지기 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지사 직속 보고 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경기도만큼은 이런 일로 고통받는 직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피해자 최우선 보호와 신속하고 엄정한 사건 대응을 원칙으로 삼고, 관리자 책임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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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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