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올해 하반기 75억원 규모의 가용 펀드를 바탕으로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투자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콘진은 성남시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26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하반기 피칭 데이'를 열고 최종 지원 대상 15개 사 선정을 위한 IR(투자자 대상 홍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26개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는 투자 유치 단계에 따라 시드(Seed)와 프리A(Pre-A)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평가에는 민간 투자 파트너인 'G-VIP'(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소속 전문가 20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등을 검토했다.
경콘진은 행사에 앞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오라클벤처투자 △알파브라더스 등 3개 사와 신규 G-VIP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누적 협력사는 109개 사로 늘었다.
최종 선정하는 15개 사(시드 5곳, 프리A 10곳)는 씨엔티테크,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 전문 운영사의 밀착형 액셀러레이팅을 받는다.
특히 하반기에는 총 135억원의 레벨업 펀드 중 75억원 이상의 가용 재원이 확보돼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제 투자 심사와 검토가 연계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선정 기업이 실제 투자 유치와 시장 확장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75억원 이상의 가용 펀드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투자 검토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29개 기업 중 15개 사는 총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