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으로 기억하는 오감 브랜딩… 시화호·관곡지 결합한 '블루로터스' 눈길
그린 노트·연꽃 향 조화… 도시 정체성 확립 및 향기 콘텐츠 사업 다각화

경기 시흥시가 지역을 상징하는 시화호의 바람과 관곡지의 연꽃을 모티브로 한 도시브랜드 향을 선보이며 '향기 마케팅'을 통한 오감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시는 시 고유의 브랜드 향인 '블루로터스'(Blue Lotus)를 공식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향기 콘텐츠 확산 및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로터스'는 시흥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시화호의 '푸른 바람'(블루)과 관곡지의 '연꽃'(로터스)을 결합해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향으로 정립한 상징 향이다.
향의 조향 노정은 초록 연잎 사이로 불어오는 시화호의 바람과 연꽃 향을 모티브로 삼았다. 풍성한 그린 노트와 꽃 향을 조화시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시흥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시는 브랜드 향을 적용한 100밀리리터(㎖) 규모의 디퓨저 상품을 제작해 지난 7일부터 시흥브랜드숍 '시흥꿈상회' 오이도점과 시흥시청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 시흥꿈상회에서도 판매를 확대한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 시청 전 청사 엘리베이터에 향기주머니(샤쉐)를 비치하고 주요 공간에 발향기를 가동해 청사를 찾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일상에서 도시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블루로터스는 시흥의 자연과 정체성을 향기로 담아낸 새로운 도시브랜드 자산"이라며 "향후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도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