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성장 결실, 시민 자산으로"…자산화 비전 제시

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성장 결실, 시민 자산으로"…자산화 비전 제시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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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테크노밸리 연계…사회연대기업 213개 확대 및 자산화 기금 조성
"개발 이익 관내 순환"…광명시, 수도권 최초 '지역공동체 자산화' 본궤도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13일 개발 이익과 지역 내 부(富)를 시민과 공동체 자산으로 전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구체화하며 국내외 지방정부 및 학계와의 연대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날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 내 발생 소득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 소비·생산·재투자로 연결되도록 공공조달, 자산 형성, 사회연대경제를 연계하는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부 주제발표에 나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도시 개발 과정에서 창출되는 성과가 시민과 지역 기업에 환원되는 경제 구조를 다지겠다"며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최초로 지역공동체 자산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인 '지역자산화팀'을 신설했다. 그 결과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 수는 2018년 77개에서 2026년 9월 기준 213개로 늘어났다. 지난 9월에는 사회연대경제 거점센터 '마주(MAJU)'를 개관해 제품 실증 및 민간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박 시장은 연내 공공형 팝업스토어 설치,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공공구매 확대, 2029년까지 신규 기업 100개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기금 조성 등 중장기 이행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닐 맥킨로이 미국 '협력하는 민주주의' 글로벌 총괄 책임자, 크리스 마틴 스코틀랜드 사회적기업협회 대표, 사무타 히카루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가 각국의 조달·자산법제 제정 및 지역 순환 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우승희 전남광주 영암군수가 지자체별 순환경제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 기업 육성, 도시 성장의 시민 자산화, 지역 내 선순환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확산 비전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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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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