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선출마 "배제론도 포용해야"

이해찬, 대선출마 "배제론도 포용해야"

김성휘 기자
2007.06.19 11:41

19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왼쪽부터)김혁규 의원,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 전 총리
▲(왼쪽부터)김혁규 의원,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 전 총리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배제론'까지 포용하는 통합을 주장했다.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연 이 전 총리는 "올해 대선은 국민들이 전체 통합을 원하는가 일부 배제를 원하는가에 따라 바뀌는 것이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배제론도 안되지만 배제론(을 주장하는 측)을 배제하는 것 또한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노'란 수식어에 대해 "친노란 표현은 물론, 이 정부의 공과 과는 그대로 저의 공과 과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한반도·동북아 평화체제 확립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와 대통합 △민주주의의 성숙과 공정한 사회실현 등을 차기 정부 주요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다음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일문일답.

-대선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현재 집권세력이 정권 재창출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대통합과 국민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 만들어내면 능히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거기 동참하는 게 역사적 소임이겠다고 생각했다.

-늦게 출발한만큼 지지율이 낮은데.

▶국민을 믿고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최선을 다해 6개월간 대장정 마치면 국민들이 저희를(범여권을) 반드시 선택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여러번 선거 경험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소통합 진영과 관계는.

▶소리(小利)를 가지고 배제하거나 해선 안된다. 배제론도 안되고 배제론을 배제하자는 것도 안된다. 하나를 만드는 것만이 이길 수 있는 길이다.

-친노 주자인가.

▶저는 노대통령과 20년간 정치 같이 했고 내각을 이끌었다. 친노란 표현은 물론, 이 정부 공과 과는 저의 공과 과라고 그대로 생각한다. 모든 것 책임지고 평가받고, (참여정부에서) 세계 일류국가로 한국을 발전시킬 초석을 닦았기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넘는 일류국가 만드는데 헌신하겠다.

-남북정상회담은.

▶적절한 계기 되면 안보와 경제 함께 하는 정상회담이 이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하게 되면 2000년 615 회담처럼 벽을 뚫는 정상회담이 아니고 한반도 평화체제란 제도와 결실을 만들어야 할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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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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