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배제론'까지 포용하는 통합을 주장했다.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연 이 전 총리는 "올해 대선은 국민들이 전체 통합을 원하는가 일부 배제를 원하는가에 따라 바뀌는 것이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배제론도 안되지만 배제론(을 주장하는 측)을 배제하는 것 또한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노'란 수식어에 대해 "친노란 표현은 물론, 이 정부의 공과 과는 그대로 저의 공과 과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책임지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한반도·동북아 평화체제 확립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와 대통합 △민주주의의 성숙과 공정한 사회실현 등을 차기 정부 주요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다음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일문일답.
-대선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현재 집권세력이 정권 재창출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대통합과 국민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 만들어내면 능히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거기 동참하는 게 역사적 소임이겠다고 생각했다.
-늦게 출발한만큼 지지율이 낮은데.
▶국민을 믿고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최선을 다해 6개월간 대장정 마치면 국민들이 저희를(범여권을) 반드시 선택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여러번 선거 경험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소통합 진영과 관계는.
▶소리(小利)를 가지고 배제하거나 해선 안된다. 배제론도 안되고 배제론을 배제하자는 것도 안된다. 하나를 만드는 것만이 이길 수 있는 길이다.
-친노 주자인가.
▶저는 노대통령과 20년간 정치 같이 했고 내각을 이끌었다. 친노란 표현은 물론, 이 정부 공과 과는 저의 공과 과라고 그대로 생각한다. 모든 것 책임지고 평가받고, (참여정부에서) 세계 일류국가로 한국을 발전시킬 초석을 닦았기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넘는 일류국가 만드는데 헌신하겠다.
-남북정상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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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계기 되면 안보와 경제 함께 하는 정상회담이 이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하게 되면 2000년 615 회담처럼 벽을 뚫는 정상회담이 아니고 한반도 평화체제란 제도와 결실을 만들어야 할 정상회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