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지사 시절 이명박 전 서울시장보다 더 많은 실적을 올렸다"면서 "내가 더 경제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천안에서 열린 '충남선진포럼' 초청 강연에 이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로 일하면서 새로 만든 일자리가 74만개였다. 우리나라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 중 70%를 내가 경기도에서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청계천같은 토목사업에 가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계천은 당장 눈에 보이지만, 내가 한 일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가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이룩한 경제성장률은 7.5%였고 이명박 시장은 2.8%에 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또 "미래를 보는 비전이 국가 지도자에게는 중요하다"면서 "운하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어려운 첨단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