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의원에서도 역전될 것"

朴 "대의원에서도 역전될 것"

이새누리 기자
2007.07.31 11:32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31일 "국민참여 선거인단에서는 앞서 있고 당원에서도 앞서기 시작했다"면서 "대의원 (여론조사)에서도 곧 역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여러가지 (여론조사 관련) 보도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정확히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선은 한나라당만의 행사가 아니라 나라의 국운이 걸려 있기 때문에 경선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도 바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선까지) 3주가 남았는데 지금까지 (캠프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분위기를 고무시켰다.

안병훈 공동 선대위원장도 "합동유세를 4번 했는데 동남쪽으로부터 '박풍(朴風)'이 서서히 불기 시작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혜훈 대변인은 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 '따라잡기'에 대한 캠프의 의견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만이 아니라 여당의 후보까지 넣어서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많은 것처럼 보이고 있는데다 (여론조사 대상의) 인구분포만 바꿔도 우리가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고 해석했다.

또 박 후보가 대부분 지역의 대의원 표심에서 밀리고 있다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저쪽(이 후보 측)은 공천을 이용하는 등 선거 전략과 노하우의 귀재"라면서 "대의원 본인의 투표와 (대의원에 영향을 미치는)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성향은 연관성이 없으므로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어쨌든 의원은 자기 지역부터 챙겨야 한다. 남의 지역 챙기려다가 안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해진 심성민씨 피살 소식에 "경선을 치르면서 한쪽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면서 "나머지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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