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빅2', 춘천연설회 뒤 막후 공방

한나라 '빅2', 춘천연설회 뒤 막후 공방

춘천=이새누리 기자
2007.08.01 17:13

李측 "상대하기 쉬운 후보"VS朴측 "박풍이 춘천을 건넜다"

1일 춘천에서 열린 한나라당 합동연설회 후 이명박 박근혜 후보 캠프 대변인들간 불꽃튀는 장외 공방이 이어졌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박 후보가 이 후보를 향해 '공작하기 쉬운 후보'라고 지칭한 것을 걸고 넘어졌다.

그는 "6개월 동안 집요한 네거티브에 강력한 면역력이 형성된 1위 후보와 수많은 의혹이 지뢰밭처럼 널려 있지만 아직 공격도 받지 않은 후보 중 누가 공작하기 쉬운 후보냐"고 반박했다.

또 "이명박에게는 수없는 김대업이 나타났지만 박 후보에게는 아직 김대업 손자 수준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냐"고 공격했다.

장광근 대변인도 "네거티브의 도가 더해가는 박 후보의 연설 내용에 국민들이 진저리를 치기 시작했다"면서 "콘텐츠 부족을 상대에 대한 모독과 독설로 커버하려는 초조함이 묻어난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이 후보 비판보다는 박 후보 연설의 기조를 이었다. 박 후보측 김재원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박풍(朴風), 곧 박근혜 바람이 태백준령을 넘고 춘천 호반을 건너 수도권으로 불어가는 현장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중들의 호응과 열기 속에 박 후보는 누가 이 정권을 한번에 거꾸러뜨리고 정권교체로 나라를 구할 후보인지 명쾌히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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