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17일 국회 초대 대변인에 조선일보 기자 출신 허용범씨(45)를 내정했다.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형오 의장의 공약사항이자 국회와 국민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회사무처법 개정을 통해 국회 대변인제가 신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 및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공보특보를 지낸 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메시지 부단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 비서실 정무기획담당 등을 역임했다.
허 내정자는 지난해 4·9 총선 당시 경북 안동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허 내정자는 "국회에 처음 신설된 국회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며 "김 의장의 국회 운영방침을 잘 보좌하고 국회 위상을 높이고 취재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