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무소속 출마 선언

속보 정동영, 무소속 출마 선언

조철희 기자
2009.04.10 14:10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0일 민주당을 탈당, 4·29 재보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잠시 민주당의 옷을 벗지만 다시 함께 갈 것"이라며 전주 덕진 지역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반드시 다시 돌아와 민주당을 살려 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원내에 들어가 힘을 보태라고 성원해 줬다"며 "그러나 지도부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을 내렸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이어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설마 뿌리치기야 하겠냐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다"며 "내민 손이 부끄럽고 민망하지만 원망하지 않기로 했고, 정치를 하면서 제가 지은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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