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홍영표 전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을 4·29 재보선에서 인천 부평을 지역에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여론조사에서 홍미영 전 의원 등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 이같이 결정했다. 홍영표 전 본부장은 현재 부평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그동안 6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전 본부장이 근소하지만 모두 앞선 결과를 거뒀다"며 "선거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위원장으로서 선거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본부장은 동국대를 졸업한 뒤 옛 대우자동차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국무총리 시민사회비서관과 재정경제부 FTA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었다.
당 지도부는 이 지역에 '제3의 인물'을 공천할 계획도 갖고 있었으나 촉박한 기간을 고려해 홍 전 본부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10일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홍 전 본부장을 후보로 최종 인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