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김정일 방중, 중국에 실망"

정몽준 "김정일 방중, 중국에 실망"

심재현 기자
2010.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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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에 대한 국민 분노 우려 분명히 전해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천안함 사태 와중에 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받아들여 실망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다.

정 대표는 "천안함과는 다른 재질의 알루미늄 조각이 발견되는 등 천안함이 외부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게 확실해졌다"며 "이는 한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도발일 뿐 아니라 평화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와 인류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와 정치체제는 다르지만 국세사회에서 인도주의 국제법 존중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진다면 중국 지도부는 천안함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와 우려를 분명히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핵 없는 세상 구상에 찬성했던 대로 김 위원장에게 핵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얘기해야 한다"며 "동북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에 중국이 확실한 태도를 취할 것을 역사 문화적 동반자인 한국 국민은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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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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