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3일 조만간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일부 학계의 지적과 관련해 "민간 차원에서 (백두산 화산 연구를 위한) 연구단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한지 살펴서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백두산에서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백두산의 위치를 감안할 때 중국과 러시아, 남북한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8일 기상청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윤성효 부산대 교수가 2014년이나 2015년에 백두산에서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제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두산 화산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에서 자료를 받아 분석하는 것 외에는 기본적인 자료도 없다"며 "천안함 사태로 남북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자연재해와 관련된 남북 대화는 별개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