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야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개입 안해"

靑 "여야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개입 안해"

채원배 기자
2010.11.07 16:08

청와대는 7일 검찰의 여야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한 청와대 개입설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사전에 조율한다든가, 지침을 준다든가, 또 개입을 한다든가 하는 부분은 젼혀 없다"며 "서울 G20 정상회의도 있는데 의도적이고 인위적으로 진행시키고 그런 게 없으며, 그럴 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검찰이나 사정기관에서는 통상적인 업무 연장선상에서 그런 게(의혹) 있으면 알아서 수사하는 것"이라면서 "또 결과가 나오면 지휘부를 통해서 진행상황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게 일상적인 게 아니겠나. 그런 차원에서 봐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주의의 파괴'라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정권에서 대통령실장도 하고 실세로 거의 군림하시다시피 하던 분인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최근 제기한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관련 의혹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데 대해서는 "특정 의원을 탄압하는 그런 속 좁은 정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보고받은 후 반응과 관련 "무슨 반응을 보였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면서 "'잘했다, 잘못했다'라고 하는 자체가 검찰권에 개입을 하는 인상을 주는데 대통령께서 특별한 반응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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