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MB 신뢰 무너져…표리부동한 정치 안돼"

손학규, "MB 신뢰 무너져…표리부동한 정치 안돼"

양영권 기자
2011.06.02 11:33

손학규 민주당 대표(사진)는 2일 우리 정부가 북 측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북 측의 발표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는 신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며 "지도자는 표리부동, 정략의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신뢰가 무너진 이명박 정부, 겉으로 국민에게 큰소리치고 뒤로는 돈봉투까지 주며 부적절한 거래를 시도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정상회담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 농림위원 10명 중 7명이 반대하고 야당 모두 반대하는 사람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없애야지 뭐하려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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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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