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서민 살리기에 당의 명운을 걸 것"이라며 "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대책,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 살리기 등 서민을 위한 정책 과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실효성 있는 서민정책 추진으로 늦어도 올 연말에는 서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서민과 현장, 신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당을 운영 하겠다"며 "한나라당이 '웰빙 정당'의 멍에를 벗고 명실공히 '서민 정당'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정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당장 지방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7~8월 중 전국 민생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권력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고 국민의 편에 설 것"이라며 "당이 청와대와 정부를 선도하면서 모든 정책을 사전 조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잘잘못을 분명하게 따지고 확실하게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