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盧 전 대통령 사저 비난 유감"

나경원 "盧 전 대통령 사저 비난 유감"

김익태 기자
2011.10.18 09:42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대변인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를 맹비난한 것에 대해 "그런 표현으로 가슴 아픈 부분이 있으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그 당시 대변인으로서 말을 거칠게 하다보니까 좀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대변인을 마치면서 제 말씀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유감을 표시 한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에 이번 사저 문제 다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2005년 당시 부친 소유 사학재단을 국정감사에서 빼달라고 청탁했다는 정봉주 전 의원의 폭로에 대해 "정봉주 의원이 저쪽 선대본부장을 맡고 계신데 그것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한 뒤 "당시 인터넷상의 여러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감사 대상에서 빼고 말고 청탁의 대상이 될 건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부친 소유의 화곡 중·고등학교 교사와 직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초창기 일부 몇몇 선생님들이 내셨다, 이렇게 얼핏 들은 것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냈다는 것은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일일이 다 확인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교조 교사들이 민노당에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는데 꼼꼼히 보고 돌려줘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다시 돌려줄 시한이 지났다. 정치자금이나 후원금은 그 해에 돌려드리지 않으면 못 돌려드리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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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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