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핵 안보 상황은 아직 심각한 수준이지만 중국은 국제 의무를 잘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오전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워싱턴 1차 회의 이후 각국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며 "중국은 핵 안보를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국제의무 준수 노력과 관련, "핵물질 방호개정협약과 핵 테러 억제협약을 비준했고 안보리 결의의무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정체결 및 핵 안보 관련 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관에 방사능 탐지시설도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또 "10여개 아태 국가들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고농축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핵 안보 관련 경험을 다른 나라 특히 국제행사 개최하는 국가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