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朴 대통령 만들기는 지역 염원" vs 김부겸 "동네지도자 만드는 꼴"

이한구 "朴 대통령 만들기는 지역 염원" vs 김부겸 "동네지도자 만드는 꼴"

뉴스1 제공
2012.03.29 13:50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한구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한구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이종덕 기자

대구 수성갑에서 4선을 노리는 이한구 새누리당 후보와 적지에 뛰어든 김부겸 민주통합당 후보가 29일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이날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각각 "박근혜대통령 만들기는 지역 주민의 염원", "지역 사람들끼리 뭉쳐서 동네지도자 만들자는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통해서 어느 정부 시절보다도 깨끗하고 투명하고 능력있는지식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한 것이설전의 시작이었다.

이 후보는 "지역 주민들은신공항이 대구 경북에 가깝게 만들어지기를 원하는데 민주통합당에선 이쪽 지역에 지금 대통령이 될만한사람이 없다"며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돼야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지역 주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뭔가 착각하는 것 같다. 신공항 추진은 이 지역 주민들이 앞으로 살아갈 기본 인프라에 속한다"며 "꼭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돼야만 대구 경북 사람들한테 유리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돼야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며 "김 후보는 당부터 벌써 다른데 괜히 다른 얘기를 하니 설득력이 없다"고 재반박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이에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다"며 "그 논리대로하면 자기 동네에서 대통령 후보가 안 나오면 아예 정당정치를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박 위원장을 둘러싸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가져가려고 하니까 많은 국민들이거부감을 갖는 거 아니냐"며 "그 지역 사람들끼리 뭉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동네지도자로 만드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 "김 후보의 공약은 대부분 시·구의원이 할 일이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일자리 만드는 건 없고 돈쓰는 공약만 잔뜩 해놓았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한 것 같지만 양극화문제, 4대강 사업 등의 문제에 대해선 정확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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