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이자스민 비례대표 당선자에게 쏟아지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다문화 가정 보호는 국제 사회의 조류이고 미등록자나 불법체류자 자녀도 최소한의 보호를 해주어야 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권고 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자스민 당선자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귀화했다. 재작년 남편을 사고로 잃은 뒤 이주여성 단체인 물방울 나눔회를 운영해왔다.
황 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어렵고 민심을 돌보는 게 어렵지만 국제 사회에 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다문화 가정을 보호하고 인권을 보살피는 것은 인권국가로서 반드시 실행해야 할 규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자스민 당선자는 비례대표 15번 공천을 받은 뒤 학력 위조로 곤혹을 치렀다. 당선 확정 후엔 일부 누리꾼들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