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강연서 "누가 좀 말려줬으면" 언급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경제 멘토로 등장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비판하며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해서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21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가' 강연에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정계 진출을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도입해 이 지경을 만든 그가 아무런 사과 없이 다시 나온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부총리는 옛 재무부 출신으로 초대 금융감독원장을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때도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일했다.
장 교수는 비판 대상이 안철수 후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 사람(이 전 부총리)이 문제지 안철수 원장이 문제라는 것은 아니다"며 "옆에만 앉혀놓은 건인지 (이 전 부총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주려는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