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여야가 맞서고 있는 공직선거일 '투표 시간 연장' 논의에 또 한 번 불을 붙였다.
이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JaeOhYi)를 통해 "투표시간 연장을 당파적 시각으로 볼 일이 아니다"며 "유·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투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에 찬성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트위터에 "선관위 국감 때 부재자투표 시간을 연장하도록 질의한 바 있다"는 멘션을 남긴 바 있다.
투표시간 연장을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별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지 않은 박근혜 후보를 압박할 수 있는 발언들이다.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환영한다',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운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사무처장(@seojuho)은 24일 "지금 새누리당에서 정수장학회 문제 등 유신독재 사과 문제도 그렇고 투표시간 연장까지. 이재오 의원이 이런 면에서 그나마 합리적이네요"라고 평가했다.
트위터리안들은 "박근혜 안 나오면 대권 노리는 듯(@clee***)", "이재오는 박근혜가 혹시 하는 심정일까????(@ldk***)", "친박들 이재오 미워하는 이유 있었네 (@degilt***)"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국 서울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작가 이외수씨도 계속해서 트위터를 통해 투표시간 연장 논의에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조 교수(@patriamea)는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투표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투표시간은 9시로, 국민청원서명운동"이라고 멘션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