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일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40년 동안 꿈쩍 않는 투표시간을 현실에 맞게 고쳐서 국민의 선거권을 지키자는데, 겨우 두 시간 늘리자는 걸 그렇게 막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와 진심캠프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방TV-안철수의 진심토크'를 통해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이 나라가 유지되고 발전하는데 정작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랏일 할 사람을 직접 뽑지 못한다는 현실이 공정하냐"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하도록 한 우리나라의 선거법은 41년 전인 1971년에 만들어졌다"며 "그때에 비하면 인구도 늘고 일하는 시간도 늘어났는데 투표할 시간은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투표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일 하느라 못 한다는 분들도 생각 이상으로 많다"며 "생계때문에 하루 벌어 하루 사시는 분들은 투표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스웨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사례를 거론하며 투표 시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스웨덴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가 투표시간이다.
안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며 "에잇(8)! 투표 좀 합시다!"라는 구호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국민참여토론회 '안방토론'을 연이어 개최한다.
안방토론은 안 후보 캠프가 발표한 정책들에 대해 캠프의 정책전문가와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열린다.
안방토론은 1일 자영업자 보호정책을 주제로 시작한다. 이어 2일에는 주거 약자·상가 임차인 보호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5일부터는 사법개혁 정책, 교육개혁 정책, 정치혁신 정책, 일자리혁신 정책, 경제민주화 정책 등을 하루에 한 주제씩 다루게 된다.
1일과 2일에는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5일부터는 저녁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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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진심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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