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무 회동 앞두고 신경 곤두선 安캠프

첫 실무 회동 앞두고 신경 곤두선 安캠프

김세관 기자
2012.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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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언론플레이 말라···정당혁신 방안 적극적으로 내야" 압박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캠프가 8일 민주당의 언론관련 대응에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에 정치쇄신과 관련한 진정성 있는 자성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첫 새정치공동선언 실무단 회의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민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후보 캠프의 이 같은 직접적 혹은 우회적인 압박이 단일화와 민주당을 바라보는 철학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새정치공동선언 첫 실무단 회의를 앞둔 신경전 양상이라는 해석도 내리고 있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아침 브리핑을 통해 "두 분(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 후보)의 회동 때 상황이나 합의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민주당 발로 보도되고 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이 언론플레이로 얻어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진정성과 신뢰, 상호 존중이 모든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조광희 안 후보 비서실장을 통해 이 같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대변인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도 출연해 "(새정치공동선언에 담길) 정당혁신 방안을 문 후보 측에서도 내놓아야 할 부분이 있다"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기득권 양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유 대변인은 "오늘 첫 모임이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대안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게 나와 빠른 시일 안에 (새정치공동선언문이) 작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새정치공동선언문에 실릴 정치혁신에 대해) 민주당 측에서 굉장히 강하고 분명한 의견들을 내놓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새정치공동선언이 잘 되면 단일화에 대한 협의도 순리대로 될 것이다. 진정성이 있으면 어떤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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