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외수, 출간 기념 사인회에 초청… '큰 뜻 이루소서' 적어 책 선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0일 소설가 이외수씨와 만나고, 보육인들을 격려하는 등 대선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소설가 이외수씨의 '사랑외전' 출간 기념 사인회에 참석했다.
문 후보의 이날 행사 참석은 이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씨는 문 후보가 지난 8월14일 강원 화천군에 있는 이외수문학관을 비공개 방문한 것에 대한 답으로 이날 사인회에 문 후보를 초청했다.
이씨는 문 후보에게 '큰 뜻을 이루소서'라는 글이 적힌 본인의 책을 선물하면서 "이런 자리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이씨의 부인인 전영자씨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통 큰 단일화가 담판에 의한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광주 조선대에서 가진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통 크게 단일화해 나갈 때 국민들이 오히려 저를 지지하고 선택해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약속한 상황에서 문 후보가 단일화 방식으로 두 후보 간 담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풀이됐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사인회 참석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원더풀! 영아보육교사'행사에 참석, 보육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 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의 핑계를 대며 무상보육을 축소하고, 폐지하려 하고 있지만 0~5세까지의 전면 무상보육은 반드시 당초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무상보육이 실현돼야 보육교사가 더욱 안정적인 조건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아이들 돌봄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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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또 "3~5세에 대한 누리과정 지원도 지방교육청에 부담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유치원 교사와 아이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대부분의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낮은 처우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하루 9시간 이상의 노동에 평균 114만원의 대우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직업 안정성이 떨어져 고용이 불안하고 이직율도 아주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튿날인 11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다섯개의 문, 단 하나의 문, 5대 문'이라는 주제로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문 후보는 "그동안 밝혔던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니 준비 잘 하고 있다"며 "내일 기대하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