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다음주부터 '민생현장'방문…朴당선인도 동행

인수위, 다음주부터 '민생현장'방문…朴당선인도 동행

이미호 기자
2013.01.17 18:49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분과위원회별로 민생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 현장 방문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소속 한 위원은 17일 "다음주부터 민생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평소 '가장 중요한 것은 눈과 귀'라고 했듯이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 당선인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건상 모든 현장방문 일정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청년·여성·장애인 등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분야에 집중해 '포인트 방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민생현장'의 중요성은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전국 유세현장을 돌며 "국민의 삶 현장으로 깊이 들어가 더 꼼꼼히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지난해 12월 26일 쪽방촌을 찾아 직접 '도시락 배달' 봉사에 나서면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각 분과위원회는 현재 구체적인 민생현장 방문 계획을 국정기획조정 분과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중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현장 방문은 마지막 조율절차가 있어…(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인수위의 '불통 논란'을 다소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장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지난 11일 "업무보고 마지막 단계인 '(박 당선인에게) 보고 단계'를 마치기 전까지는 (업무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노(No) 브리핑'을 선언, '불통 논란'이 일었다. 그러면서도 같은 날 국민과 소통한다는 명목으로 '국민행복제안센터'를 열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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