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휘부 창문까지 타격" 軍, 미사일 영상공개

"北 지휘부 창문까지 타격" 軍, 미사일 영상공개

변휘 기자
2013.02.14 11:11
↑ 국방부가 14일 공개한 잠대지 순항미사일. ⓒ사진=국방부 제공 영상 캡쳐
↑ 국방부가 14일 공개한 잠대지 순항미사일. ⓒ사진=국방부 제공 영상 캡쳐

국방부는 14일 유사시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의 순항미사일은 군함 및 잠수함에서 발사되며 발사 플랫폼의 이동 및 북한 영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 북한의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 대응을 위한 작전 반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공개하는 순항미사일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까지 골라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라며 "유사시 적 지휘부의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조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적은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을 꾸준히 개발해 왔지만, 우리 군도 이런 위협에 대비해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대응 능력을 확충해왔다"며 "이 중 실전 배치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은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작전 환경에서 유용한 타격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수상 군함은 다량의 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 표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움직이는 유도탄 기지'라고 할 수 있다"며 "잠수함은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턱밑까지 접근해 발사할 수 있어 작전 반응시간의 단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관은 이날 순항미사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이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 국민들을 안심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국방부가 14일 공개한 함대지 순항미사일. ⓒ사진=국방부 제공 영상 캡쳐
↑ 국방부가 14일 공개한 함대지 순항미사일. ⓒ사진=국방부 제공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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