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측 "안철수 정치재개 도울 것"

박선숙 측 "안철수 정치재개 도울 것"

뉴스1 제공
2013.03.12 13:55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을 마친 후 캠프를 나서고 있다. 2012.12.3/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을 마친 후 캠프를 나서고 있다. 2012.12.3/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11일 입국 기자회견장에 지난 대선 때 그의 선거를 진두지휘한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안철수 정치활동 재개 기자회견'에는 지난 대선 때 경제민주화에 대한 안 전 교수의 구상을 공약으로 현실화시켰던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회견에는 조광희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송호창·김성식 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금태섭 전 상황실장, 유민영 전 대변인, 박인복 전 민원실장, 정기남 전 비서실 부실장, 윤태곤 전 상황실 부실장, 홍석빈 전 정책부대변인 등 다른 주요 인사들은 참석했다.

박 전 본부장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지만 그가 안 전 교수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거나 안 전 교수의 내달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역구 선거이기 때문에 대선캠프처럼 조직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본부장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격려방문 등과 같은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회견장 불참에 대한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박 전 본부장 측도 "당분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안 전 교수를 돕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선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본부장 측은 "어제 기자회견에 나가지 않은 것도 이 같은 방침 때문"이라며 "안 전 교수를 돕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전 교수 측 일각에서는 "박 전 본부장이나 장 교수와 같은 인물들이 대선도 아닌 국회의원 선거에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않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결국 박 전 본부장은 선거를 돕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고 안 전 교수의 정치활동 재개와 노원병 출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4월 재보선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선거사무실을 격려 방문하거나 지원유세를 벌이는 정도로 측면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 전 본부장이 대선 때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장 교수의 경우 개강 후 학교 수업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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