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쉬운 선거, 결코 아니다"(종합)

안철수 "쉬운 선거, 결코 아니다"(종합)

뉴스1 제공
2013.03.13 11:30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3일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안 교수는 이날 서울 노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원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정치의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엊그제 상계동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오늘 노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길이 낯설고 새롭다. 내딛는 걸음마다 설레지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원은 중산층과 서민이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지역으로 노후문제, 주거문제, 교육문제 등 대한민국의 관심사와 관심이 농축돼 있는 곳"이라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노원의 문제를 주민여러분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안 전 교수는 "낯설고 새로운 길이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될 때까지 골목골목 찾아뵙고 한분한분 찾아뵙겠다"며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상계동과 더 낮게 더 가깝게 있겠다. 주민여러분과 더불어 한숨 짓고 더불어 땀흘리고 더불어 희망을 노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 조건으로 '차기 대통령은 안철수'라는 말을 요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안 전 교수는 "실익도 없는 요구를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노원병 출마가 가시밭길이냐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선 "선거가 쉽고, 어렵고, 그런 말씀은 주민들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쉬운 선거구란 없다. 그리고 여러가지 예상하는 내용을 보더라도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대선후보 예비후보때 가졌던 그런 생각들을 모두 다 버리고 지금은 새롭게 출발하는 정치신인으로서 처음 현실정치에 몸을 던지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전 교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원구청 1층 로비와 민원실을 20여분간 돌며 시민들과 구청직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

안 전 교수는 "수고많으십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상계1동으로 이사왔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며 인사를 했고 일부 시민들과는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상계3,4동 등 지역구를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지역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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