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교학사 교과서, 朴대통령 방치하면 '공범'"

박혜자 "교학사 교과서, 朴대통령 방치하면 '공범'"

이미호 기자
2013.09.11 10:26

민주 역사교과서 특위,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항의 방문'키로

박혜자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교학사 역사교과서 '우편향' 논란과 관련, "박근혜정부가 이대로 방치한다면 헌법과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공범이 되는 것"이라며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를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 대책위원회와 역사정의실천 연대가 조사한 결과, 교학사교과서가 800건이 넘는 수정에도 불구하고 1차 심사에서 사실관계 오류 및 편파적인 내용이 298건에 이른다고 한다"면서 "어떤 목적으로 이런 엉터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인지 이유가 밝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밝혀진 내용을 보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등 MB정부때 시작된 역사교과서 공격의 총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독재를 미화하고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것은 헌법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 대책위원회는 이날 '우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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