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2+2 담론이 우리사회가 가야할 방향"

전병헌 "2+2 담론이 우리사회가 가야할 방향"

김경환 기자
2013.10.08 10:06

[교섭단체대표연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8일 "우리 사회의 발전 모델로 '2+2 사회경제발전담론'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민주당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사회경제망으로 구축하고 임금주도 성장과 편안한 맞벌이 사회 시스템을 통해 '2+2 사회경제발전담론'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통해 약육강식의 차갑고 각박한 사회에서 따뜻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다 해 가겠다"며 "여기에 개발과 투기가 성장을 주도했던 낡은 신자유주의적 경쟁체제를 마무리하고 임금과 소비가 성장의 동력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내수부진은 양극화의 대가이며 불평등 임금 구조의 복수"라며 "서민의 낮은 임금구조와 소비위축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그 영향으로 다시 서민의 소득이 줄어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소득자에 추가 소득을 안겨주는 대신 저소득 서민의 임금을 높여 주어 서민의 구매력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맞벌이 생활의 보편화에 맞춰 직장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시스템으로 우리 사회를 빠르게 전환시켜야 한다"며 "칼 퇴근 문화의 조기 정착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일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래야 세계 최저 출산율 문제가 국가적 재앙으로 닥쳐오는 것을 막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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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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