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 대통령 '특검'구체적으로 언급안해 실망"

박지원 "朴 대통령 '특검'구체적으로 언급안해 실망"

정선 인턴기자
2013.11.18 10:50

[朴대통령시정연설] 박지원·은수미 민주당 의원, 김제남 정의당 의원 등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과 관련해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등을 안타깝게 생각',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정보기관 개혁 방안 국회에 제출하니 국회 검토 요구', '모든 것 국회에서 논의 결정하면 존중한다' (박 대통령 시정연설은) 원론적 교과서적 언급"이라며 "민주당은 특검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예스(Yes) 노(No) 특검 야당 절대 수용 못한다"고 덧붙였다.

은수미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시정연설에서 특검 특위 수용 및 책임자 처벌을 천명해달라, 임기 동안 결코 불법선거개입 없을 것이다 밝혀달라, 의견서까지 전달했건만 '사법부가 판단할 일', '지난 일'이란 두 번째 대답"이라며 "청와대에 전달했는데 외계인이 가로챘나"라고 비꼬았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기관 불법 대선 개입에 최소한 사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특검 요구. 국정원 개혁 국회 한마디 없는 민주주의 모르쇠"라며 "실망을 넘어 절망하는 민심은 손뼉 쳐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 "정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반드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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