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시작부터 '삐그덕'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시작부터 '삐그덕'

오세중 기자
2014.07.07 11:56

[the300]국정원 직원 의원들 질의 자료 촬영으로 회의 중단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취재 명찰을 패용하고 야당 의원들의 책상에 놓인 질의자료를 카메라로 촬영하다 적발된 국정원 직원에게 항의하고 있다.2014.7.7/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취재 명찰을 패용하고 야당 의원들의 책상에 놓인 질의자료를 카메라로 촬영하다 적발된 국정원 직원에게 항의하고 있다.2014.7.7/뉴스1

이병기 국가정보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국가정보원 직원의 야당 의원 질의자료 촬영 논란으로 시작 20여분만에 중단되는 등 몸살을 겪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7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금 제 뒤에서 저희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가 인사청문회에 들어올 수 있느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그 직원은 정보위원회 명찰을 달고 있는데, 정보위라는 명찰은 없다"면서 "임시취재라는 명찰까지 만들어왔고, 카메라도 일반 방송사 등에서 쓰는 카메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인상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직원의 촬영으로 회의장이 소란해지자 새누리당 소속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장내 정리를 위해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면서 청문회를 일단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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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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