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최경환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8일 지난 대선때 야권 인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SNS 글을 올린데 대해 "SNS에서 한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죄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프랭크 헐크가 별명일만큼 솔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SNS에서 한 말들이 솔직한 말들이었냐'는 김관영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안 사장은 KIC 사장으로 임명되자마자 계정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그 계정을 살려두면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어서 삭제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의원 등 야권 인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SNS글이 논란이 돼 야당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아울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분이 기재부 장관이 되는데 안 사장이 그 자리에 앉는 것이 최 후보자에게 부담이 되겠냐 안되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답변드리기 좀…(어렵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KIC 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최 후보자에게 낸 바 있다. KIC는 기재부의 산하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