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추미애 "물타기 시도", 김한길 "찌라시 작성자 검찰 고발"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로비 장부에 포함된 'C의원'과 'K의원'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추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관악구 난곡로 난향꿈둥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신문방송의 물타기 시도가 지나치다"며 "특정 신문방송이 새누리 전략기획실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추 최고위원은 "어느 종편에서 하루종일 추미애 의원실 비서로 근무했던 박준호 상무라고 꼬박꼬박 붙였고, 또 야당도 추가 리스트가 있고 K의원과 C의원이 포함돼있다고 했다"며 "진실은 외면한 채 무분별하게 보도하니 물타기에 나서는 것처럼 저도 그 특정언론을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상무는) 1997년 하반기부터 1998년 상반기까지 근무했던 7급 비서라는 것을 국회사무처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가 우리방을 떠난지 17년이 지나 사회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는 것을 어제 알았고, 경남기업 오너가 성완종 회장이란 것도 , 그분이 국회의원 했단 것도 이 사건 통해 알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한길 전 대표도 입장자료를 내고 "오늘자로 저를 포함한 몇몇 야당의원들이 고 성완종 로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 찌라시가 돌고있다"며 "그런 내용의 작성과 유포자에 대해 검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광주 서구을 정승 후보 지원유세장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야당 의원들이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검찰이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성완종 장부'를 확보했다면서, 여기에 'C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