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8일 靑 홍보수석 대독 메시지에 "검찰수사 미진한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강조하자 "진정성 없는 대독 사과"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대통령 자신이 관련된 대선자금 의혹, 본인의 문제인데 마치 남의 이야기 하듯 사건을 바라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최측근들이 관여한 전대미문의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서 단 한 마디의 언급조차 없었다"며 "사과 한마디 없이 정치개혁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은 큰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는 외면했다"며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8명의 정치인 가운데 한 명도 소환되지 않는 등 검찰 수사의 미진함에 대해서 침묵한 채 ‘선검찰수사 후특검’을 주장한 것은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 사의 관련 국민에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며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차례 특별사면 진실 규명, 공무원연금개혁 관철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