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 벤처 창업·바이오 화학산업' 허브로 육성

전남 '농수산 벤처 창업·바이오 화학산업' 허브로 육성

김익태 기자
2015.06.02 13:56

[the 300]GS 지원 전남 창조경제센터 출범…朴 대통령 "전남, 생명산업 전초기지 될 것"(종합)

전남지역이 농수산 벤처 창업의 통합 거점이자 친환경 바이오 화학산업의 허브로 육성된다. 전남의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활용한 웰빙 관광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전남 여수 엑스포 국제관에서 열린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전국에서 12번째로 문을 연 전남 센터는 여수에 연고지를 둔 GS그룹이 지원한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남 혁신센터는 지역의 풍부한 생명자원과 전통문화에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선봉이 될 것"이라며 "수산업부터 바이오 화학에 이르기까지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지역의 창조경제를 선도할 3대 축으로 △농수산 벤처 창업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제시하며 "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남 혁신센터를 농수산 벤처 창업과 육성의 1번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전국의 13개 농수산 유관기관 공동으로'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설치, R&D(연구개발), 정책금융, 귀촌귀농, 6차산업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키로 했다.

혁신센터 최초로 설치되는 기숙시설(21실)과 맞춤형 제작시설을 활용, △농수산물 재배 및 식품가공 분야 △농수산 ICT 기술 분야 △기능성 식품개발 분야 등 3개의 벤처 유형별로 집중적인 이론·실습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주벤처, 멘토 등이 장기간 체류하며 창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계기로 확대될 중국 등 세계시장을 겨냥한 한류 히트 농수산 식품 상품(K-푸드)도 육성한다. 중국·인도네시아 등 GS홈쇼핑의 아시아 7개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가별로 상이한 현지 농수산식품 품질인증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상품 개발 및 해외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사업도 펼쳐진다. 전남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해 자료를 축적하는 것은 물론 방문 관광객 빅데이터 수집·분석, 문화 콘텐츠 융복합 등을 통해 히트 관광상품(K-Tour)을 개발키로 했다.

국내 및 중국·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전략 및 판매지원도 이뤄진다. GS의 전국 8700여개 유통망과 연계한 배너 홍보, GS홈쇼핑 온라인 여행전문몰, 모바일 팝의 이벤트 광고 등이 활용된다. 전남 관광산업 및 6차 산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여행벤처, 6차산업마을, 숙박·요식업자, 공예가 등 대상 교육·멘토링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GS칼텍스가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생산을 위한 거점 플랜트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매스 공급 및 바이오화학물질 생산, 그리고 응용제품 제조까지 전후방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친환경농약·비료, 기능성사료 등 바이오추출물을 제조하는 지역 영세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벤처, 친환경 농수산 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GS(400억원) 전남도(870억원) 등 총 1390억원의 투융자 펀드도 조성키로 했다. 센터 출범식을 계기로 총 95개 기관이 참여하는 12개 분야 MOU(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출범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유기준 해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전남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을 마치고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 '스마트랩(ICT 생산기술)·푸드랩(농수산 식품)' 등 센터의 주요시설과 '대학 농식품 벤처 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농수산업, 관광 및 바이오화학 등 전남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등 1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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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편집담당 상무

안녕하세요. 편집국 김익태 편집담당 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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