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맞아 "주도적으로 문 열어나갔던 분"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18일 서거 6주기를 맞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가 통일의 문을 여는 대통령이라고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6주기 추모 행사를 마친 이후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대북정책과 동북아 외교에서 우리의 입장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문을 열어나갔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의 대북 및 외교 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문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언급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 바로 그 점"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치사상의 폭을 넓혀주고 또 균형을 갖게 해주신 분"이라며 "만약 김 전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정치 이념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나라가 됐을 것이다. 서거 6주기를 맞아 그 경륜이 새삼 그립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