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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최근 특수업무활동비(특활비) 투명성에 대한 여야 공방과 관련해 "예산결산위원회 내에 소위를 만들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달 3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특활비를 주로 국가정보원이나 정부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 내역을 100% 노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사회가 이런 것에 대해 점점 선진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위 내 소위 설치가 법률에 위반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정 의장은 "결산소위원회 안에 소소위를 만들수 있는 등 구성에는 여지가 있다"며 "소위를 만들어 뭘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금 나라 예산도 어려우니 특활비의 10%만 줄이는 등의 내용은 여야가 합의 가능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정 의장은 "19대 국회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 정기국회를 통해 그동안 존경받지 못한 부분들을 없애고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