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국감]민병두 "기준금리 인상시 부실 대책 마련해야"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외에 일반 용도로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은행권 대학생 대출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대학생 대출(학자금 명목 외, 이하 대학생 대출)이 1조8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지난해말 대학생 대출 9927억원에 비해 9.19% 증가한 것이다. 대출건수 기준으로는 7월말 기준 6만6375건으로 집계돼 지난해말(6만1361건) 대비 8.17% 증가했다. 7월말 기준 대출 1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1633만원에 달했다.
7월말 기준 대학생 연체율은 0.99%를 나타냈다.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 0.42%의 두배 이상 높았다. 연체 대출채권은 107억원이며 연체 대출계좌수는 1049개에 달했다. 연체 계좌 1개당 평균 연체액은 1020만원을 기록했다.
학자금 명목 외 대학생 대출은 돈을 빌린 사람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인 대출로 학자금 명목과 한국장학재단에 매각된 대출을 제외한 액수로 대학생들이 생활비 등 학자금 이외의 목적으로 대출한 것이다.
민병두 의원은 "취업난 속에서 특별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의 대출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시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